(국토교통부 )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ㆍ수도권 및 지방 주요 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5만3561호로 지난 달 5만6098호 대비 4.5%(2537호) 감소했다.
올해 6월 기준 6만3705호가 집계된 전국 미분양은 8월 6만2385호, 9월 6만62호, 10월 5만6098호로 5개월 연속 줄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통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1월 말 기준으로 전달(1만9439호) 보다 0.8%(148호) 증가한 총 1만9587호로 집계됐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전달보다 3.9%(312호) 증가한 8315호를 기록했으나 지방은 4만5246호로 5.9%(2849호) 줄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은 3.1%, 전용 85㎡ 이하는 중소형 아파트는 4.6% 줄었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