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갈등…조원태 회장, 모친 이명희 고문과 말다툼 '소동'

입력 2019-12-28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탄절 평창동 이 고문 자택서 말다툼… 이 고문 등 일부 '가벼운 상처'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 (연합뉴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 (연합뉴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 갈등이 집안싸움으로 번졌다. 조원태 회장과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말다툼 끝에, 이 고문이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자택을 찾았다가 언쟁을 벌이며 소동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퍼지고 있다.

28일 재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성탄절인 2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자택을 찾았다.

이 고문과 대화를 나누던 조 회장이 언쟁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성탄절을 앞둔 23일 법무법인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 이 고문을 찾아간 조 회장은 누나인 조 전 부사장의 ‘반기’를 “묵인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고문은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는 고(故)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결국 목소리를 높이며 이 고문과 말다툼을 벌이다 거실에 있던 화병 등이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명희 고문 등이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 한진칼 전무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총수 일가의 개인적인 일이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 대표이사
    조원태, 류경표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금전대여결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대표이사
    박병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리스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툭하면 하지 말라”…꽁꽁 묶인 플랫폼 산업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2,000
    • -1.35%
    • 이더리움
    • 4,646,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4.2%
    • 리플
    • 3,065
    • -1.19%
    • 솔라나
    • 197,900
    • -1.93%
    • 에이다
    • 637
    • -0.31%
    • 트론
    • 418
    • -1.88%
    • 스텔라루멘
    • 358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32%
    • 체인링크
    • 20,550
    • -1.49%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