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에 6700억 원 투입…13대 업종 중심 지역 전략산업 육성전략 수립

입력 2019-12-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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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위원회 공동 개최, 시도별 2020년 지역산업진흥계획 확정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6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바이오·헬스, 자동차, 반도체 등 13대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육성전략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지역 산업·기업 육성로드맵을 수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0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산업 및 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투자예산 등 2020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하고 중앙정부 지역지원정책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 지역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양 부처 공무원과 비수도권 14개 시도 경제담당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광역협력권산업 육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플러스(+) 등 8개 사업에 산업부 3931억 원, 중기부 2818억 원 등 총 67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지역여건 및 경쟁력을 고려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지원방안을 마련, △바이오헬스 △자동차 △에너지 △화학 △조선 △기계장비 △항공 △가전 △철강 △섬유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13대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지역기업의 생태계 관점에서 지역혁신을 선도할 유망기업을 ‘잠재→예비(연 300개)→선도(연 100개)’ 기업으로 유형화하고,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지역 산업 및 기업 육성 관련 내년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차별화된 지역경쟁력 기반 지역 주도 제조혁신의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2020년도 지역산업 정책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정책의 핵심은 지역산업 진단 및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혁신클러스터 등 지역혁신사업을 개선한다. 산단 대개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지역산업 연관 투자를 활성화한다.

중기부는 신산업 유망기업에 집중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큰 지역 내 거래관계망 핵심인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중점 육성한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기업 등이 유망기업을 선별해서 투자하면 정부가 연계해 지원하는 ‘지역기업 혁신성장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신규로 도입한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차별화된 지역경쟁력이 국가 전체의 혁신 원천”이라며 “지역 산업과 기업의 혁신을 충실히 돕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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