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사장 임기만료···후임 공모 절차 착수

입력 2019-12-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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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상 신규 선임까지 이병래 사장 체제 유지

▲예탁결제원 사옥 전경(사진=이투데이DB)
▲예탁결제원 사옥 전경(사진=이투데이DB)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2일로 임기가 만료된 이병래 사장의 후임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홈페이지에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3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주주총회에 후보자 1명을 추천하고 이후 주총 의결과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사장이 최종 선임된다. 통상 서류 제출부터 선임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린다.

이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이병래 사장은 후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계속 업무를 보게 된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예탁원 사장 후보로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 금융위 출신이 유력인사로 거론돼왔다. 여기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예탁원 사장의 경우 형식상으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절차를 거치지만 공공기관의 특성상 사장 선임에는 금융위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역대 예탁원 사장은 주로 관료 출신들이 맡아왔다.

이처럼 예탁원의 후임 사장 공모 절차가 늦어진 데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IBK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수장 선임 작업이 맞물리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캠코는 지난 20일 문성유 사장이 취임했으며,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이달 27일까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총선 일정 등과 맞물려 사장 선임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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