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해치는 자궁근종으로부터 여성의 삶 지켜야

입력 2019-12-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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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자궁과 관련된 자궁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자궁근종 환자는 약 29만4천 명에서 2017년 약 37만1천 명으로 증가하여, 2년 사이에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과 같은 질환의 환자 증가폭이 3만 명을 기록하며 기존 환자 증가폭에서 급격히 증가했다.

자궁질환과 관련된 관심은 몇 년 전 생리대 파동 등으로 확산된 경향이 있다. 보통 여성들은은 의학상식 등으로 인해 생리통과 생리불순 등의 생리이상에 대해서 당연하게 여기며 진통제와 피임약 등을 먹으며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극심한 생리통과 생리주기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여성전문 한의원이나 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종양인 자궁근종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생리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에 방치할 위험성이 다분한 질환이다. 그래서 30대, 20대 등 비교적 젊은 연령대라고 해서 안심하기보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검진 등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 내 평활근에 이상증식으로 종양이 발생하는 자궁선근증은 초기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궁의 손상이 커 자궁적출수술 등을 받아야 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자궁질환은 평소에 없던 극심한 생리통이나 과다한 생리양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합병증세와 자궁건강의 악화정도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나이가 어리더라도 가족과 친구 등에게 도움을 구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정명주 경희보궁한의원 강남점 원장은 “통계조사와 같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등 여성 자궁과관련된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전과 다르게 환자의 연령대도 넓어지며 다양해지고 있다”라면서, “정다낭성난소증후군과 자궁내막증, 질염, 난소낭종 등 여성 자궁질환은 임신과 출산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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