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이스라엘서 9년 연속 판매 1위 코앞

입력 2019-12-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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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누적 3만9825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 기록 넘어서

현대ㆍ기아차가 이스라엘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마크라인즈는 22일 현대차가 올해 11월까지 이스라엘에서 3만9825대(점유율 16%)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미 작년 연간 판매 기록(3만8423대)을 넘어섰다.

현대차는 이스라엘에서 2011년 마쓰다를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랐으며 그 이후로 2015년에 기아차에 잠깐 자리를 내준 때를 제외하면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3만1312대(12.6%)로 3위를 지키고 있다.

2010년엔 8위에 그쳤지만 2012년 3위에 오른 이래 '톱3'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판매가 다소 주춤해서 지금 추세라면 올해 연간으로는 작년 기록(3만5524대)에 미치지 못하고 2016년부터 유지한 2위 자리를 도요타에 내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올해 들어 판매가 3만4866대(점유율 14%)로 껑충 뛰었다. 작년엔 연간 2만7192대로 3위였다.

현대·기아차 판매를 합하면 올해 들어 7만1천137대로 점유율 29%에 육박한다. 이스라엘 내 신차 10대 중 3대꼴이다.

이스라엘에서 인기 차종은 하이브리드차나 경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다.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과 투싼, 국내엔 판매하지 않는 경차 i10, 기아차에선 모닝(피칸토), 스포티지, 니로 등이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8월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한국으로선 중동 지역 첫 FTA 합의로 이스라엘과 FTA를 맺은 첫 아시아 국가가 됐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한ㆍ이스라엘 FTA가 국회 비준 등을 거쳐 정식 발효되면 현대ㆍ기아차의 판매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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