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DTC 유전자검사' 56개 항목 2년간 '임시 허가'

입력 2019-12-19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TC 인증제 시범사업' 결과 바탕 4개 업체 선정.."예측정확도, 통계적 유의성 부족..2년후 재검토"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비타민C·D 농도, 운동적합성 등 56개 '웰니스' 항목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다만 DTC 검사 확대를 위한 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 결과 참여기관간의 예측정확도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2년 후 재평가하는 방식으로 임시 허가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DTC 유전체 검사 시범사업 확대 실시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검사항목의 예측정확도에 대한 재검토 및 주기적인 암맹평가·소비자 만족도 조사, 개인정보 보호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2년간 56개 항목에 대해서 임시허가를 제안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57개 웰니스항목을 대상으로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12개 참여기관 중 마크로젠, 랩지노믹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테라젠이텍스가 평가를 통과했다.

웰니스 57개 항목 대상으로 검사기관 간 결과해석의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57개 항목 중 통계적 유의성있는 결과해석 일치도를 보인 항목이 없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①업체 간 공통 분석 근거인 데이터베이스 및 표준화된 해석방법의 부재, ②각 업체가 검사를 위해 선택하는 유전자와 SNP가 서로 다를 수 있는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업체의 역량보다는 기술 자체의 한계 때문으로 이러한 유전자검사의 특징은 해외에도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2년간 DTC 확대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예측 정확도 등의 성과를 재평가해 유

전체 분석 서비스 확대를 전면 시행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으로 4개 유전체 분석 업체는 기존에 허용된 혈당, 혈압, 탈모, 비타민C 등 12개 항목(46개 유전자)을 포함해 비타민D와 운동적합성, 알코올 홍조, 조상 찾기 등 최대 56개 항목에 대해 내년부터 2년간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배아·태아 대상 유전체 검사 질환 항목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근위축 등을 수반하는 근이영양증 등 165종 질환에 대해서만 산전 배아나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체 검사가 허용됐다. 앞으로는 급성괴사성뇌증 등 24개 질환이 새로 추가돼 총 189종 질환에 대한 배아·태아 유전체 검사가 가능해진다.

한편 위원회는 최근 ➀국내에서 허용되지 않는 DTC 유전자 검사를 해외에서 수행하고 국내소비자들에 결과전달을 대행하거나, ➁생명윤리법 상 금지된 보험가입·마케팅 등에 유전자 검사결과를 활용하는 등 시장의 혼탁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강력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 대표이사
    서정선, 김창훈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14] [기재정정]신규시설투자등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류재학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10]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대표이사
    대표이사 이민섭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0] 주권매매거래정지 (투자자 보호)
    [2025.11.20] 기타시장안내 (정리매매 보류 관련)

  • 대표이사
    고진업, 박시홍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20] 전환가액의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7,000
    • -2.45%
    • 이더리움
    • 4,551,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853,000
    • -0.99%
    • 리플
    • 3,051
    • -2.05%
    • 솔라나
    • 200,400
    • -3%
    • 에이다
    • 623
    • -4.74%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74%
    • 체인링크
    • 20,460
    • -3.72%
    • 샌드박스
    • 212
    • -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