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수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스크, 소비자 앱 정식 출시

입력 2019-1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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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12-18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삼성넥스트 지난 3월 인수… AI 통해 레시피 찾고 식료품 바로 주문

삼성넥스트가 지난 3월 인수한 영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스크(Whisk)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레시피 서비스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출시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 '위스크' 앱이 등록됐다. 아이폰용 앱은 향후 공개된다.

위스크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요리법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는 맞춤형 온라인 서비스를 주력으로 한다.

특히 이 회사는 이른바 식품의 유전자 정보인 ‘푸드게놈(Food Genome)’ 분석을 통해 각 식품의 속성(영양ㆍ부패성ㆍ풍미ㆍ카테고리)을 파악한다.

위스크는 이번 앱 공개를 통해 소비자 시장에 발을 들이며 매출 확대 및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넥스트 제품담당 책임자인 트래비스 보가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앱을 전 세계에 공유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위스크 앱을 통해서라면 어디서나 레시피를 쉽게 저장할 수 있고, 식사 계획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일주일 동안 만들고 싶은 레시피를 저장하고 식료품 목록에 모두 추가할 수 있다.

또 모든 레시피를 쇼핑 목록으로 바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위스크는 월마트,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 등 인기 있는 온라인 식료품 점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각 레시피에는 전체 성분 정보와 포괄적인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위스크의 건강 점수가 포함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PC 등 모든 기기 및 웹에서 위스크 앱 정보는 실시간 공유된다.

최근 삼성넥스트는 '소유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행동에 주목해 구독형 서비스 등에 집중하는 중장기 전략 변화를 준비 중인데 위스크는 그 중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넥스트는 이런 변화에 따라 구독형 서비스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해 소유하는 데서 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의 경험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흐름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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