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인기에 밀양에 신공장 설립… 수출 전진기지 삼는다

입력 2019-12-09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삼양식품)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9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삼양식품은 2023년까지 약 1300억 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삼양식품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그동안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는 올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컨테이너 800대(라면 약 6400만 개)를 수출하는 등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동중인 원주와 익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2억 개 수준이다. 수출용 제품 대부분은 원주공장에서 생산된다.

밀양은 부산항과 인접해 물류비가 기존 대비 50% 절감되는 등 수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삼양식품은 이 같은 이점을 활용해 신공장의 생산 품목을 수출용 제품으로 구성하고,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해외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공장 설립 시 지역업체들과의 협력뿐 아니라 150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로 2015년 300억 원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이 2016년 930억 원, 2017년 2050억 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수출은 27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표이사
김정수, 김동찬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24]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09: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04,000
    • -0.36%
    • 이더리움
    • 4,939,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850,000
    • -2.13%
    • 리플
    • 3,040
    • -2.63%
    • 솔라나
    • 202,500
    • -1.07%
    • 에이다
    • 674
    • -3.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72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1.78%
    • 체인링크
    • 20,950
    • -1.92%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