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깜짝 메이저리그 도전 발표…"두산, 오늘(5일) 포스팅 요청"

입력 2019-12-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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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온 것 같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31)이 깜짝 메이저리그 도전을 발표했다.

두산 구단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산 구단 측은 "프리미어12 대회 이후 김재환의 에이전트와 수차례 의논한 끝에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아직 어떤 구단이 관심 있을지, 어떤 정도의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다"면서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마감시간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5일까지다. 단 하루 동안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재환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진행하는 포스팅시스템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아닌 국내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할 경우 원소속팀 허락을 받은 뒤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 협상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김재환은 포스팅 공시된 날로부터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한편, 2008년 두산을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김재환은 줄곧 두산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3시즌 연속 타율 3할 이상,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타자로 우뚝 섰다.

특히 2018시즌에는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9시즌에는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다소 성적이 떨어졌지만, 팀의 중심타선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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