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개발 최초 민수헬기 첫 비행 성공…인증 거쳐 국내서 독점 생산

입력 2019-12-05 12: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방청·경찰청·응급구조용 등 민관 용도로 활용 기대

▲소형민수헬기 (Light Civil Helicopter)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소형민수헬기 (Light Civil Helicopter)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소형 민수 헬리콥터(LCH·Light Civil Helicopter)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남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초도비행에서 LCH는 약 20분간 제자리 비행, 전진 비행, S자 선회 비행, 원 중심 선회 비행 등을 선보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안현호 KAI 사장을 비롯해 경찰청, 산림청,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기는 유럽항공안전청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 헬리콥터로, 비행 적합성 인증을 거쳐 국내에서 독점 생산된다.

LCH는 중대형급(8.7톤) '수리온'에 이어 개발된 소형급(4.9톤) 헬리콥터로, 총 5500억 원이 투입돼 군용인 소형 무장 헬리콥터(LAH·Light Armed Helicopter)와 함께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AI가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공동 개발한 LCH에는 자동비행조종장치, 능동진동제어장치, 메인 로터 블레이드 등 핵심 기술 3종을 포함한 국산화 부품 80종이 개발·장착되며, 이는 추후 LAH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LCH는 임무 능력과 조종 편의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소방청·경찰청·해양경찰청·산림청 등의 관용은 물론 응급구조용(EMS), 승객수송용(VIP), 관광용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업부는 10년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공공서비스, 의료, 교통 분야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돼 수출 시장 진출을 위해 LCH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 정책관은 "오늘 초도비행 성공은 그간 우리 항공업계의 노력과 성과를 한눈에 보여준 계기”라며 "비행적합성 인증 등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LCH의 상품성 강화에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29,000
    • -0.43%
    • 이더리움
    • 3,450,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1.34%
    • 리플
    • 2,106
    • -0.8%
    • 솔라나
    • 127,100
    • -1.17%
    • 에이다
    • 368
    • -1.6%
    • 트론
    • 482
    • +0.21%
    • 스텔라루멘
    • 250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30
    • -1.86%
    • 체인링크
    • 13,870
    • -0.86%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