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신흥국 시장 ETF, 자금 유출 가능성↑”-SK증권

입력 2019-12-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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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자금이 신흥국 시장(EM) 관련 종목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대외 이슈로 인해 다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4일 김수정 SK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다시 긴장감이 흐르면서 ETF 자금흐름 역시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 말부터 현재까지 가장 인기가 많았던 ETF 는 S&P500 ETF”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1월 말,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가까워졌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압도적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남미 관련 관세 폭탄을 예고하고 중국과의 합의가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발언에 S&P500 은 다시 하락하고 있지만 2주간 S&P500 ETF 를 향한 자금 흐름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짚었다.

(출처=SK증권 리서치센터)
(출처=SK증권 리서치센터)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살아나면서 아이셰어즈 MSCI EM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오랜만에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EM 지수로 자금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이 올해 들어 최장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리밸런싱 이슈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 더 영향을 많은 받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만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살아나면서 EM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었지만 남미에 대한 관세 부과 이슈도 다시 회자가 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합의가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 도 있다 발언한 만큼 이머징 증시 ETF 자금은 다시 유출로 진행될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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