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2명 사상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사형 구형

입력 2019-11-27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구속된 안인득이 병원을 가기 위해 4월 19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구속된 안인득이 병원을 가기 위해 4월 19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22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의 피고인 안인득에 대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7일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안인득에게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사 측은 안인득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다수를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점, 피해회복이 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사형을 구형했다.

정 검사는 "안인득은 범행대상을 미리 정하고 범행도구를 사전에 사들이는 등 철저한 계산하에 방화살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살인 피해자들 모두가 급소에 찔러 사망했고 피해자들은 지옥 속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안인득이 저지른 범죄보다 더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범행은 쉽게 떠올릴 수 없다"며 "우리나라가 사형집행을 하지 않은 1997년 이후에도 반인륜적이면서 잔혹하고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범죄에는 사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인득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정의가 살아있다고 선언해 달라"고 재판부와 배심원들에게 거듭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60,000
    • -1.62%
    • 이더리움
    • 4,044,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1.64%
    • 리플
    • 702
    • -0.57%
    • 솔라나
    • 199,900
    • -2.87%
    • 에이다
    • 601
    • -1.48%
    • 이오스
    • 1,063
    • -3.28%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3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450
    • -3.79%
    • 체인링크
    • 18,210
    • -2.57%
    • 샌드박스
    • 571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