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내년 수소충전소 운영

입력 2019-11-27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택시-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충전소 구축ㆍ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SK에너지가 수소 충전까지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에 나선다.

SK에너지는 27일 평택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와 평택시 수소충전소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에너지 심두섭 에너지B2C사업본부장과 평택시 정장선 시장, 하이넷 유종수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와 평택시는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우리나라 수소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 확산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너지는 부지 제공과 수소충전소 운영을,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 공급을 담당하며, 평택시는 수소충전소가 원활히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택 제1호 수소충전소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SK라인45 LPG충전소 부지 내에 설치된다. 내달 초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소전기차 확산에 맞춰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그린밸런스 2030’ 계획을 수립하고 SK주유소, LPG충전소 등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K에너지가 수소충전소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의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그린밸런스 2030’은 환경 분야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정유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상쇄한다는 친환경 경영 전략이다.

SK에너지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상업 가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심두섭 본부장은 “SK에너지는 주유소와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 석유제품 유통 인프라의 혁신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며 “주유와 LPG 충전 등 기본 서비스에 더해 태양광 전기 생산, 전기차 충전과 수소차 충전도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의 진화 또한 미래 유통 인프라 모델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02,000
    • -0.45%
    • 이더리움
    • 4,300,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0%
    • 리플
    • 710
    • -1.25%
    • 솔라나
    • 247,200
    • +3.6%
    • 에이다
    • 650
    • -1.66%
    • 이오스
    • 1,103
    • -1.08%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2.15%
    • 체인링크
    • 23,020
    • -0.04%
    • 샌드박스
    • 602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