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첫 1만 대 판매 눈앞…고객 45%가 '60 클러스터' 선택

입력 2019-1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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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ㆍ40세대 볼보 구매 비율 타사 대비 높아…'60 클러스터'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략

▲볼보자동차 XC60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 XC60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첫 연간 1만 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볼보는 총 8914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볼보를 구매한 고객 중 눈에 띄는 연령대는 30ㆍ40세대다. 이들 연령층의 볼보 구매 비율은 50.8%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이다.

연령대별 구매 현황을 살펴보면 30~39세가 2405대(27%)로 가장 많았고, △40~49세 2123대(23.8%) △50~59세 1059대(11.9%) △60~69세 432대(4.8%) △20~29세 205대(2.3%) 순이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 세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해 ‘S60’과 ‘크로스컨트리 V60’을 선보임으로써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로 이어지는 ‘60 클러스터’를 완성했다. 볼보는 젊은 세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함에 따라 이들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XC60과 V60, S60으로 구성된 ‘60 클러스터’는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4033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의 45%에 달하는 수치다.

2017년 국내에 출시된 XC60은 ‘토르의 망치’로 이어지는 새로운 패밀리룩을 기반으로 중형 프리미엄 SUV의 벤치 마커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2018 올해의 월드 카’에 선정되며 세계적으로도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XC60은 10월까지 국내 볼보 판매량 중 31%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16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며 브랜드 핵심 차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볼보자동차 V60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 V60 (사진제공=볼보코리아)

3월 선보인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은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모델로 수입차 세그먼트의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도심형 SUV 사용자 층을 겨냥해 V60 5280만 원, V60 PRO 5890만 원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제시하며, 크로스오버 모델의 불모지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출시 전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8월 새롭게 추가된 중형 세단 신형 S60은 운전의 재미를 찾는 신세대 공략을 위해 개발된 볼보의 전략모델이다. 8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 S60은 △현대적인 감성의 디자인 △감성 품질과 편의사양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최신 기술이 반영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럭셔리 패키지 조합을 갖췄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모토로 신형 S60의 판매가를 각각 △4760만 원(모멘텀) △5360만 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했다. 이는 인스크립션 국내 사양을 기준으로 미국 시장 가격과도 약 1000만 원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신형 S60은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고, 출고 두 달 만에 691대가 판매되는 등 프리미엄 중형 가솔린 세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경쟁 모델인 벤츠 C200(990대)의 판매량의 뒤를 잇고, BMW 330시리즈(394대)보다 앞선 수치라 의미가 크다.

▲볼보자동차 S60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 S60 (사진제공=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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