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채권 매수 여력 95조, 관건은 투자 심리

입력 2019-11-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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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자산 잔액과 채권투자 비중 (자료 유진투자증권)
▲국내 금융자산 잔액과 채권투자 비중 (자료 유진투자증권)
내년 채권시장은 투자 심리가 좌우할 전망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전체 금융자산 중 국내 채권투자 비중을 12.1%로 가정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채권 매수 여력은 95조원에 달한다.

최근 국내 연간 금융자산 증가율은 6%내외다.

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내년도 대규모 국고채 발행에도 순증 규모가 올해보다 26조원 증가할 것임을 감안하면 일부 채권 발행 물량이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매수여력은 양호할 것이다. 다만 수급은 시장 심리에 따라 변화한다.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상황에서 발행 규모가 급증할 경우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금리 상승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전체 채권의 순발행 규모는 58조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2010년 이후 평균 순발행 규모 79조원보다도 적다. 최근 금리 급등 이전에 선발행된 채권과 12월 국고채 발행물량 감소, 42조원의 전체 채권 만기 등을 감안하면 12월 추가 순발행 압력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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