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마라도 해상서 어선 전복, 14명 중 13명 구조했지만…2명 사망·1명 중태·1명 실종

입력 2019-11-25 12:57 수정 2019-11-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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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귀포해경)
(사진제공=서귀포해경)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 마라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14명 중 13명을 구조했지만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1명은 실종된 상황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km 해상에서 통영 선적 근해 장어 연승어선 창진호(24톤·승선원 14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군 등은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으며, 최모(66) 씨는 실종돼 사고 해역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다만 14명 중 13명을 구조했지만, 이들 중 선장 황모(61) 씨와 강모(69) 씨는 제주도 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김모(60) 씨는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중태에 빠진 상황이다.

나머지 구조자 중 일부는 저체온증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한편, 창진호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인근 어선과 교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지막 교신 내용은 "배가 넘어질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오전 7시 19분께 사고 해점 부근에서 배가 전복되는 것은 인근 어선이 목격했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함정과 공군 헬기 등이 사고 해역 인근에서 발견한 구명벌과 해상 등에서 승선원을 잇따라 구조했다.

현재 1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항공기 9대와 경비함정 4척, 민간어선 4척 등이 투입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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