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AI 활용 신약개발 가속…캐나다 사이클리카와 공동 연구

입력 2019-11-07 10:20 수정 2019-11-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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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캐나다의 차세대 바이오텍 기업 사이클리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사이클리카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사이클리카의 AI 기반 통합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 2개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사이클리카는 AI와 전산 생물물리학을 통해 신규 화합물을 발굴하는 세계적인 바이오텍 기업이다.

이번 결정은 신약개발을 위한 유한양행의 혁신기술 도입 노력의 일환이다. 유한양행은 사이클리카의 AI 기반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통해 선별된 2개의 R&D 프로그램 특성에 적합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가진 후보물질들을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약물타깃에 결합하는 후보물질들의 약리학적, 물리화학적 및 체내동태적 특성까지 고려해 선별한다는 점에서 다른 AI 신약개발 플랫폼들과의 구별된다.

공동연구 계약에 따라 사이클리카는 계약금과 특정 성과 달성시 마일스톤 대금을 수령한다. 유한양행과 사이클리카는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영역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후보물질 발굴과 연구개발 강화와 관련해 양사 간 장기적 협력관계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양사간 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유한양행은 AI 및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신약개발의 비용을 낮추고 기간을 단축시켜, 궁극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좋은 신약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이클리카 대표이사인 나히드 컬지 사장은 “항상 더 좋은 약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 개발과정에서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새로운 컴퓨터 기법을 적용하려 하는 선도적 기업인 유한양행과 협업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그리고 개선된 약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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