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00석 이상 안된다” 강경 태도 고수

입력 2019-10-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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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반대 의견으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실제로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숫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전문가 의견에 타당성이 있는데, 그 타당성에 비해 국민 요구는 그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해찬 대표는 “국민 요구는 이러한 특권 가진 사람의 숫자를 더 이상 늘리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귀담아 들어야하지만 국민 요구가 훨씬 더 강하고, 말하자면 소중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300석 이상은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회의원 수를)더 줄이면 특권 가진 사람 수는 줄지 몰라도 거기 속하는 사람 특권은 더 많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앞으로도 안된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상임위에서 (국회의원) 숫자가 줄어들면 더 과점이 되는 것“이라며 “특권을 어떻게 보면 더 주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를 없애자는 자유한국당의 의견에 대해 “비례대표를 완전히 없애면 대표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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