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대전 공장 EU GMP 갱신…CDMO 사업 확대

입력 2019-10-29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포독성 항암제 4개 품목의 EU GMP 인증을 갱신한 삼양바이오팜 대전 의약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양바이오팜)
▲세포독성 항암제 4개 품목의 EU GMP 인증을 갱신한 삼양바이오팜 대전 의약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양바이오팜)

삼양바이오팜 대전 의약공장이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4개 품목의 유럽연합(EU)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인증을 갱신했다.

삼양바이오팜은 독일 함부르크 주정부 의약품 허가기관(BGV)의 심사를 받아 ‘파클리탁셀주’, ‘옥살리플라틴주’, ‘도세탁셀주’, ‘페메트렉시드주’ 등 4개 주사제의 EU GMP를 갱신하고 올해 11월을 목표로 ‘아자시티딘주’의 신규 인증도 준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세포독성 항암주사제의 EU GMP 인증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인 삼양바이오팜은 2005년 원료의약품, 2014년 완제의약품의 EU GMP를 획득해 유지 중이다. 2010년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GMP인증도 획득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의약 선진국의 GMP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02년 원료의약품인 파클리탁셀 수출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는 파클리탁셀 완제의약품 ‘제넥솔주’를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독일과 일본 등 의약선진국을 비롯한 약 20개 국가, 50여개 기업으로 다양한 항암제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공급한다.

회사는 시장 확대에 맞춰 내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 의약공장 부지 내에 액상주사제 400만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동결건조주사제 100만 바이알 등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전용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맞춰 증설 중이며, 작업원과 제조공정을 완전히 분리해 운전하는 ‘아이솔레이터’ 시스템도 포함됐다. 증설 완료 후 선진 GMP를 획득해 세포독성 항암제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유럽과 일본 양국의 GMP를 모두 획득한 세포독성 항암제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삼양바이오팜뿐”이라며 “장기적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CIS(독립 국가 연합)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엄태웅, 김경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83,000
    • -2.58%
    • 이더리움
    • 4,540,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50,000
    • -0.93%
    • 리플
    • 3,039
    • -3.09%
    • 솔라나
    • 198,000
    • -5.13%
    • 에이다
    • 621
    • -5.77%
    • 트론
    • 428
    • +1.18%
    • 스텔라루멘
    • 362
    • -4.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55%
    • 체인링크
    • 20,260
    • -4.52%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