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노마지지(老馬之智)/배당락

입력 2019-10-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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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유진 피터슨 명언

“지혜란 우리가 실제로 어떤 조건에 처하든 능숙하게 살아가는 기술이다.”

미국 목회자, 작가, 그리고 시인. 목사와 작가라는 두 가지 소명을 깨달은 뒤 평생 그 소명에서 온전함을 이루는 일을 추구하며 30권 이상의 걸출한 저작을 남겼다. 성경을 이 시대에 맞는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12년간 몰두한 끝에 ‘메시지’를 출간한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932~2018.

☆ 고사성어 / 노마지지(老馬之智)

늙은 말의 지혜.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저마다 장기나 장점을 지니고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원전은 한비자(韓非子) 세림(說林).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명재상 관중(管仲)과 대부(大夫) 습붕(隰朋)을 대동하고 고죽국(孤竹國:하북성(河北城)) 정벌을 끝내고 회군할 때 길을 잃자 관중이 한 말. “이런 때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하다[老馬之智可用也].” 즉시 늙은 말 한 마리를 풀어 놓고 전군이 그 뒤를 따라 행군한 지 얼마 안 되어 큰길이 나타났다.

☆ 시사상식 / 배당락

배당기준일이 경과해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배당받을 권리는 사업연도가 끝나는 날 기준으로 주식 보유 주주들에 한정된다. 주식을 매수 후 매수일 포함 3거래일에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간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12월 31일은 거래소 휴장일로 12월 30일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이며, 바로 전날 거래일이 배당락일이다.

☆ 우리말 유래 / 돌팔이

전문지식이나 기술 없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사람을 뜻하는 이 말은 ‘돌다+팔다’에서 왔다.

☆ 유머 / 국회의원이 당선된 후 네 번 놀란 이유

첫 번째 나같이 형편없는 놈이 당선됐다는 것이고,

두 번째 모든 정치인이 나같이 형편없다는 것이고,

세 번째 형편없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데도 나라가 돌아간다는 것이고,

네 번째 형편없어도 다음에 또 당선된다는 것이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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