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원 98명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참배

입력 2019-10-18 2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구단키타 야스쿠니신사에 보낸 ‘마사카키’공물.  도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구단키타 야스쿠니신사에 보낸 ‘마사카키’공물. 도쿄/연합뉴스

일본 국회의원들이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무더기로 참배했다.

교도통신은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例大祭ㆍ제사) 이틀째인 18일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 약 98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춘계 예대제나 패전일(8월 15일) 때 70명 안팎이 참배했던 것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이날 참배한 이 모임 소속 의원 중에는 가토 간지 농림수상성 부대신, 이와타 가즈치카 방위성 정무관, 미야모토 슈지 경제산업성 정무관이 포함됐다. 소속 의원들은 춘ㆍ추계 예대제와 일본 패전일(8월 15일)에 매년 야스쿠니신사를 집단으로 참배한다.

극우 성향이 강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도 참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번 추계 예대제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신조 정권 각료는 2명이 됐다. 전날에는 에토 세이이치 오키나와ㆍ북방영토 담당상이 참배했다.

아베 신조 정권의 각료들은 2017년 4월 이후 2년 반 동안 이런 시기 공식 참배를 삼가왔다. 한국이나 중국 등 주변국들과 일본 국내의 반발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추계 예대제 때는 참배를 재개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무상은 이날 취재진에게 “한 사람의 국민으로 참배했다”며 “외교 문제로 하는(만드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000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상징이다. 극동 군사재판(도쿄재판) 판결에 따라 교수형 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이곳을 참배하는 행위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행위로 평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TS 뜨자, 들썩이는 티켓값⋯올해 인상 릴레이 시작될까? [엔터로그]
  • 산리오 가고 리락쿠마·먼작귀 온다…이디야·롯데시네마 콜라보 [그래픽]
  • 서울 시내버스 파업 3일째 이어가나⋯노사 파업 이후 첫 협상 돌입
  • [환율마감] 원·달러 10일째 올라 3주만 최고…엔화약세+달러매수
  • 한화에너지 합병 선 그은 ㈜한화 “복합기업 할인 해소 목적”
  • 지난해 가계부채 37.6조 증가⋯초강도 규제에 ‘숨고르기’
  • 코스피, 사상 최고가 4720선 마감⋯9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 ‘부패한 이너서클’ 정조준 속…백종일 JB금융 부회장, 9일만 사퇴
  • 오늘의 상승종목

  • 0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793,000
    • +3.03%
    • 이더리움
    • 4,900,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903,500
    • -0.17%
    • 리플
    • 3,156
    • +3.92%
    • 솔라나
    • 212,700
    • +2.41%
    • 에이다
    • 623
    • +7.97%
    • 트론
    • 444
    • +0.45%
    • 스텔라루멘
    • 361
    • +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70
    • +3.13%
    • 체인링크
    • 20,700
    • +6.15%
    • 샌드박스
    • 187
    • +1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