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사상자 빈번한 연구실 사고…예산 부족이 근본 원인”

입력 2019-10-18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현 의원  (연합뉴스)
▲신용현 의원 (연합뉴스)

연구실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피해가 심각하며 그 근본적인 원인이 예산문제에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지적했다.

신 의원은 “5년간 연구실의 안전 사고가 1318건이 있었는데, 이 중 1218건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연구실 사고의 큰 위험성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예산 부족에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안전관리비에 문제가 있는데, 사립대학을 예로 들면 1인당 3만3000원 가량의 예산이 책정돼 있는데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는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이 사람보다는 연구자원의 효율성을 위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의거한 안전수칙을 지키고 싶어도 출연연구기관이 예산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법을 위반하고 있는 기관이 사실상 없을 것이라 단언한다”며 “안전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장기적 개선에 대한 예산 투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그나마 중대사고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면서도 “안전관리비에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동감한다”고 답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15,000
    • +1.52%
    • 이더리움
    • 4,631,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894,500
    • +1.47%
    • 리플
    • 3,081
    • +0.98%
    • 솔라나
    • 199,500
    • +0.35%
    • 에이다
    • 629
    • +0.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9%
    • 체인링크
    • 20,660
    • -0.72%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