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기술' 국내 특허 획득

입력 2019-10-16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바이오텍은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제조 및 보관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특허는 차바이오텍과 차의과학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체세포 핵 치환’ 복제기술을 적용해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배아줄기세포를 생성한 후 이를 보관하는 기술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대비 증식 및 분화능력은 뛰어나지만 다른 줄기세포와 마찬가지로 면역적합성항원(HLA) 유전자가 환자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에 확보한 특허 기술은 이런 단점을 극복해 핵을 제거한 난자에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유전자를 가진 성인의 체세포 핵을 주입함으로써 본인 외 타인에게도 투여할 수 있다. 특히 체세포 제공자의 유전정보를 저장·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세포를 손상 없이 장기 보관할 수 있는 동결보존 시스템까지 확보해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이식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산·학·연·병 간의 협력을 통해 배아줄기세포의 활용 범위를 현재 치료방법이 없는 다양한 난치성 질환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승인받은 기관은 차병원과 차의과학대학교 두 곳뿐이다.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해 상업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국내 유일 바이오기업으로, 현재 일본의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와 배아 유래 망막상피세포를 활용해 희귀 난치병인 스타가르트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특허는 배아줄기세포의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활용해 범용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병원, 연구소 등과 협업으로 연구·개발(R&D) 효율성을 제고해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석윤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3]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03] 주주총회소집결의 (임시주주총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77,000
    • -3.05%
    • 이더리움
    • 4,513,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2.16%
    • 리플
    • 3,041
    • -2.78%
    • 솔라나
    • 198,500
    • -4.34%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1.94%
    • 체인링크
    • 20,280
    • -4.65%
    • 샌드박스
    • 209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