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좁아진 여야 지지율…민주당 37.5%·한국당 34.1%

입력 2019-10-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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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6.3%, 정의당 4.6%, 우리공화 1.7%, 민주평화 1.5%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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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권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포인트(P) 떨어진 37.5%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30대와 2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60대 이상과 50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0.9%P 오른 34.1%를 기록, 3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5%p) 내인 3.4%p로 좁힌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보수층, 20대와 30대, PK와 충청권, 경기·인천에서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 호남과 TK,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점이다. 중도층에서 민주당(35.2%→30.9%)은 하락한 반면, 한국당(32.6%→32.2%)은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은 진보층(66.3%→68.5%)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4.4%→67.8%)에서 각각 60%대 후반을 기록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진보성향 여권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보수 야권의 지지율이 오르는 경향은 다른 정당 지지율에서도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역시 0.4%P 오른 6.3%로 2주째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0.4%P 내린 4.5%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아울러 우리공화당은 0.6%P 오른 1.7%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 또한 0.3%P 오른 1.5%로 지난주의 내림세가 멈췄다. 한편 진영 대립 구도가 분명해지면서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2.5%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2명에게(응답률 4.9%)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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