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지목 女프로골퍼, 다음 주 촬영·방송 계속"…이유 들어보니

입력 2019-10-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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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상파 아나운서 A 씨가 "남편인 영화사 대표 B 씨와 여자 프로 골퍼 C 씨가 불륜을 저질렀다"라며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상간녀로 지목된 C 씨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4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C 씨가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 측은 C 씨를 둘러싼 추문에 대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C 씨에 대한 다음 주 촬영과 방송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소송 중으로 알고 있고, 관련 사실이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C 씨는 현재 매주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파 전 아나운서 A 씨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사 대표인 남편 B 씨와 여자 프로골퍼 C 씨의 불륜을 주장하며 C 씨를 상대로 5000만 원대 '상간녀 위자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폭로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주장하는 상간녀 C 씨에게 죄를 묻고 싶으며, B 씨와 가정은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A 씨는 C 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경고를 했고, 남편 B 씨에게는 C 씨를 다시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계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C 씨는 미모의 여자 프로골퍼로, 방송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B 씨는 "A 씨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혼할 마음이 없고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사람이 이런 악의적인 보도를 낼 수 있는 것인지 의중을 모르겠다"라며 "저희 부부 사이가 원래 안 좋았다. 하지만 A 씨는 제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 위기에 처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라고 아내와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그러면서 "남편을 망신 주는 것까지 제가 이해할 수 있는데 제 탓을 해야지 애먼 C 씨가 불륜녀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이번 보도로 인해 C 씨는 완전히 피해를 입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보도가 나온 뒤, 네티즌은 A 씨와 B 씨, C 씨의 정체를 두고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블로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선수 이수진(23) 프로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모자이크 처리한 후 사용, 마치 보도에 언급된 여성 프로골퍼가 이수진 프로인 것처럼 루머를 양산했다.

이수진 프로 측은 소속사를 통해 "일부 블로거가 이수진 프로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모자이크 처리한 후 사용, 보도에 언급된 프로골퍼가 이수진 프로인 것처럼 인터넷상에 퍼져나가고 있다"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관련자들에게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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