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일부터 태풍 미탁 영향권…시간당 50mm 이상 폭우 예상

입력 2019-09-30 1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미탁 예상 경로.(자료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30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미탁 예상 경로.(자료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주도가 다음 달 1일부터 북상하는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다음 달 1~3일 미탁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1일 새벽을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1일 오후를 기해서는 제주도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제주에 시간당 최대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3일까지 150~300㎜, 산지 등 많은 곳은 600㎜ 이상이다.

최대 순간풍속 초속 35~45m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는 강풍과 함께 최고 7~9m 이상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다음 달 2~3일에 강한 비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태풍 미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0시에 추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다나스·프란시스코·레끼마·크로사·링링·타파 등 6개다. 이번 미탁까지 포함하면 기상청이 태풍을 본격적으로 관측한 1951년 이후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1959년(7개)과 같은 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10월에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한 태풍으로는 2016년 '차바'를 꼽을 수 있다. 당시 태풍 피해로 제주에서만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196억3300만 원에 달했다.

작년 10월에는 콩레이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0월 5일 제주의 일 강수량은 310㎜로,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강수량이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40,000
    • -1.28%
    • 이더리움
    • 4,646,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3.45%
    • 리플
    • 3,095
    • -0.83%
    • 솔라나
    • 202,400
    • +0.35%
    • 에이다
    • 652
    • +1.24%
    • 트론
    • 423
    • -1.17%
    • 스텔라루멘
    • 362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32%
    • 체인링크
    • 20,510
    • -2.52%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