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환율급등 방어나선 당국…올 상반기 매도개입, 순거래액 -38억달러

입력 2019-09-30 16:26 수정 2019-09-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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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기간 원·달러 21.41원(1.9%) 급등..외환보유액도 0.2% 감소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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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외환당국이 달러매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달러 순거래규모는 마이너스(-)38억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순거래규모란 매입액에서 매도액을 뺀 것으로 그 값이 플러스면 외환시장에 달러를 흡수해 매수개입을 한 것이고, 마이너스면 공급해 매도개입을 한 것을 의미한다.

실제 원·달러 평균환율을 보면 작년 하반기 1124.6원에서 올 상반기 1146.01원으로 21.41원(1.9%) 급등한 바 있다. 환시개입의 실탄격인 외환보유액도 지난해말 4036억9000만달러에서 6월말 4030억7000만달러로 6억2000만달러(0.2%)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4월말 이후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안심리가 생기면서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했다”며 “시장 쏠림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순거래내역에는 매입과 매도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 2단계로 접어들면서 반기로 공개했던 환율시장 개입내역을 분기로 당길 예정이다. 다음번 공개시점은 올 12월말로 올 3분기 내역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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