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명절 추석, 명절증후군 및 위장장애 개선을 위한 방법

입력 2019-09-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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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유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이면 보고 싶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을 찾아 떠난다. 친척들이 다 같이 모여 서로의 근황이나 안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잘 차려진 음식들을 섭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명절 시즌에는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뿐만 아니라 식사량까지도 평소보다 과하게 섭취해 소화불량 및 급체, 장염 등 각종 소화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소화불량은 기름기가 많고 열량이 높은 음식이나 술을 과도하게 먹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데, 집에 머물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명절에는 위장장애가 생길 위험이 더 커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경헌 홍제속편한내과 원장은 “추석이라고 무리하게 음식을 섭취하기보다는 평소 식사량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후에는 바로 눕는 것보단 집 주위를 산책하는 등 가벼운 활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명절 이후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화기질환인 장염을 동반한 복부 통증과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단순하게 가스가 찬 것처럼 배가 답답한 경우나, 가벼운 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심각성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위장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심하면 위경련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될 경우 방치하기보단 소화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명절 이후 나타나는 소화기 계통의 증상은 명절증후군의 하나로 개개인의 관리와 노력이 중요하다. 되도록 과식은 피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하면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아울러, 과일과 채소는 잘 씻어서 먹고, 고기, 어패류 등은 충분히 익혀서 먹는 등 위장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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