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국내 최초 미생물 분석 기반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 개발

입력 2019-09-10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과 운영 노하우 접목…확대 적용 및 사업화추진

▲SK인천석유화학 엔지니어들이 사내 폐수처리장 내 실험실에서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엔지니어들이 사내 폐수처리장 내 실험실에서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과 포스텍(포항공대)이 국내 최초로 미생물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SK인천석유화학과 포스텍은 10일 하∙폐수 처리시설의 처리 효율 향상과 안정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미생물 DNA 기반 진단기술 등 최신 기술과 그동안 축적된 공정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도출해 낸 결과물이다.

그 동안 기존의 하∙폐수 처리시설은 수질관리 및 유지보수 등을 운영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갑작스런 수질 상태의 변화 및 처리 효율 저하 등에 대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해결방안 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대비 하∙폐수 처리 효율이 20% 이상 향상 되고, 동력비 등 에너지 비용도 약 10~15%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질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미생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일반적으로 수십억 원에서 많게는 수백억 원이 소요되는 하∙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확장 투자 대체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은 △AI 기반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기술 △고효율 미생물 배양 및 DNA 기반 진단기술 △하∙폐수처리시설 원격 관리 시스템 등 하∙폐수의 유입부터 방류까지 전체 처리 과정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초부터 이 솔루션을 사내 폐수처리장에 적용, 하∙폐수 처리 효율을 증대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실증사업을 추진 하는 등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 및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미세먼지, 폐기물 처리 등 환경 문제가 우리 사회의 주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고, 이러한 환경 문제 해결은 기업의 주요한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다.”면서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역량∙자산과 외부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기술 개발을 가속화 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1: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62,000
    • +5.44%
    • 이더리움
    • 5,012,000
    • +17.38%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5.58%
    • 리플
    • 733
    • +3.24%
    • 솔라나
    • 251,700
    • +5.71%
    • 에이다
    • 683
    • +5.4%
    • 이오스
    • 1,158
    • +5.95%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6.95%
    • 체인링크
    • 23,180
    • +0.83%
    • 샌드박스
    • 636
    • +7.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