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남, 태풍 링링에 1만7000가구 정전…곳곳서 시설 파손도

입력 2019-09-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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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7일 제주도에서 태풍 링링 영향으로 길가에 쓰러진 삼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이 7일 제주도에서 태풍 링링 영향으로 길가에 쓰러진 삼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국을 강타하면서 제주도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정전과 시설 파손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제주와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날부터 총 1만6812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제주도에서 1만5444가구, 광주·전남에서 약 1368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이 가운데 3340여 가구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기가 복구됐지만 나머지 1만3460여 가구는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비닐하우스가 강풍에 날려 인근 주택을 덮치는 등 민간시설 12곳이 파손됐다. 오수관이 역류하고 가로등·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공공시설물 23곳도 피해를 봤다.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공사장 가림막도 강풍에 기울어져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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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침수 피해도 보고되고 있다. 제주 상가건물 1동과 알뜨르 비행장 인근 해안도로가 한때 침수됐다.

간판과 유리창 파손, 고립자 구조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2건의 긴급 안전조치도 취해졌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의 옹벽 약 50m가 유실돼 바위 덩어리가 연안여객선 접안 부두로 밀려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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