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체험 학습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입력 2019-09-04 08:49 수정 2019-09-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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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교과서박물관 내부.(사진제공=미래엔)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내부.(사진제공=미래엔)

무더웠던 여름이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다시금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아이들은 곧잘 여름방학 후유증에 시달리곤 한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기관의 가을맞이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의 박물관, 도서관, 공원에서는 가을을 맞아 작가 체험, 요리와 정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한창이다.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고 학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지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교육출판 미래엔이 4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체험 학습 여행지와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세종특별시에 위치한 ㈜미래엔의 ‘교과서박물관’은 서당교육에서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시대별 교과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교과서 전문 박물관이다. 교과서의 추억과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어 부모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자녀에게는 체험 학습 장소로 좋다.

‘교과서박물관’은 전시 외에도 매 학기마다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2019 가을학기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있는 예술치유프로그램인 '쉼,표'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서 변화하는 자연을 느끼고, 그 경험을 예술로 표현하는 작가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업 예술작가가 직접 프로그램을 인도한다. 예술에 한걸음 다가서고 직접 작가가 돼보는 소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쉼,표' 프로그램은 9월 21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총 3기 운영으로 각 기수마다 3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16일까지 교과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인천 중구에서 운영하는 ‘2019 중구 숲 해설 운영-우리가족 주말에 어디갈까?’는 백운산과 백련산의 일대 등산로 코스를 돌며 숲 해설가가 설명해 주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주고, 아이들에게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곤충들과 식물들을 관찰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매월 색다른 주제로 진행돼 9월에는 ‘매미, 토끼풀, 화란만들기’ 주제로, 10월에는 ‘가을 나무 열매 관찰’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서울시 마포구의 공원커뮤니티 ‘노을여가센터’는 기존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개조해 만든 공원 커뮤니티 공간으로 매년 계절별로 공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원 생태계, 공원에 살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요리를 통해 배우는 생태교실’과 ‘DIY 미니정원만들기’, 넓은 잔디밭에서 생태놀이와 허브차와 함께하는 족욕명상 등 스트레스 완화 및 가족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원에서의 ‘숲 치유’ 등 가족 단위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노을여가센터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종로구 문화특성화 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한옥으로 지어졌으며 인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잠시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여행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부모들이 여유롭게 독서와 사색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한학예절교육 프로그램인 ‘청운까치서당’을 통해 전통예절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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