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발개발'과 '쇠발개발', 비슷해 보이나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입력 2019-08-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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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발개발'은 어떤 의미?

'괴발개발'과 비슷하지만 뜻 다른 '쇠발개발'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괴발개발'과 관련된 물음이 던져지면서 이와 비슷해 보이는 '쇠발개발'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 2'에서는 한 시민에게 '괴발개발'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는 출연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방송 직후 '괴발개발' 키워드는 순식간에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대중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괴발개발'은 글씨를 마구잡이로 써놓은 모양을 뜻한다. 발 앞에 붙어 있는 괴와 개는 모두 동물을 의미하는 데 '괴'는 고양이의 옛말로 일부 지역 방언과 속담에 남아 사용되고 있다. 괴발개발과 비슷해 보이는 말로는 똑같이 동물의 이름이 들어간 '쇠발개발'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는 소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아주 더러운 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괴발개발'과는 의미면에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셈이다.

'괴발개발'은 의미상 악필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악필은 노력과 무관하게 타고난 경우가 많으며 '괴발개발'은 말 그대로 성의 없이 갈겨 썼다는 뉘앙스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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