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연구소 "내년까지 기준금리 2회 추가 인하"

입력 2019-08-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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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DB미래전략연구소)
(출처=KDB미래전략연구소)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2회 정도 인하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유나 KDB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19일 'KDB기준금리모형을 통해 본 금리 전망' 보고서에서 올 2분기 국내 적정 기준금리는 0.9%였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50%로 결정했다.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의 첫 인하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기 부진, 미ㆍ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여건 악화가 향후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대내적으로 건설ㆍ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공급ㆍ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너스 GDP갭 지속과 물가 상승률 하락 등이 기준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도 미ㆍ중 무역 분쟁 격화와 일본 수출규제 본격화 등 악재가 있어 수출회복이 지연되고,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수출액 증가율은 11% 줄었다.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정책 여력이 있으며, 경제 상황에 따른 추가적 대응 가능성이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친 것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이 연구원은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앞으로 기준금리는 국내 경기 부진, 대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내년까지 2회 정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금리(국고채 3년 기준)는 1.00~1.25%에서 변동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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