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SKC 화학사업 분할ㆍ지분매각, KCFT 자금부담 완화"

입력 2019-08-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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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 변화는 중립적...현금유동성 확충되나 화학사업 지배력 감소"

(출처=나이스신용평가)
(출처=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SKC의 화학사업부문 물적분할 및 지분매각에 대해 신용도 변화는 중립적인 것으로 9일 판단했다.

나신평은 이번 분할 및 지분매각에 대해 재무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SKC의 핵심사업인 화학사업부문의 자산 및 현금창출력에 대한 지배력이 감소하게 되는 점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이번 분할 및 지분매각이 SKC 연결실체의 사업 및 재무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KCFT 지분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이 완화될 전망인 점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의 자회사 페트로케미칼 인더스트리 컴퍼니(PIC)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화학사업부문의 글로벌 진출역량이 제고될 예상인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7일 SKC는 화학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인 SKCPIC(가칭)를 설립하고, 신설법인의 지분 49.0%를 PIC에 매각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나신평은 "SKC가 SKCPIC의 지분 51%와 이사회 의석 5명 중 3명으로 과반을 확보할 계획인 점, CEO를 선임할 예정인 점 등을 감안할 때, SKC는 SKCPIC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를 고려하면 분할 및 지분매각이 연결실체의 사업기반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지분 매각의 영향으로 SKC의 핵심사업인 화학사업부문의 자산 및 현금창출력에 대한 지배력이 감소하게 되는 점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츠로버츠(KKR)로부터 KCFT의 지분 전량을 1조2000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며 인수자금 규모인 1조2000억 원을 전액 차입 조달할 경우 SKC의 재무부담이 다소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신평은 "지분 매각대금 (5358억 원) 유입의 영향으로 현금 유동성이 확충될 것"이라며 "이번 지분매각을 통한 현금유입으로 재무부담이 일정수준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KCFT 인수 규모를 감안하면 인수구조 및 차입조달 규모에 따른 재무구조 변동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나신평은 화학사업부문 분할 및 지분매각 진행경과, KCFT지분 인수에 따른 영향, 추가적인 사업구조 조정 진행 여부 등을 모니터링해 향후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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