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던 의류건조기 시장 성장세 '주춤'

입력 2019-08-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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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2019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건조기와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2019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건조기와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의 급성장세가 올들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의류건조기 판매 대수(오프라인 기준)는 31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5만7000대)보다 11%나 줄었다.

전분기(27만4000대)보다는 늘어난 수치이지만 최근 몇년간 보였던 폭발적인 성장세는 둔화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전체 판매 실적은 줄었으나 대용량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며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9㎏ 용량의 소형 건조기가 일반적이었으나 올들어 14㎏ 이상의 건조기가 전체 판매량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의류건조기의 대중화로 최근 출시되는 세탁기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새로 출시된 드럼세탁기 가운데 건조 기능이 포함된 모델은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넉넉한 내부 공간에 많은 양의 세탁물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대용량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코드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식 건조기와 수분을 빨아들이는 방식의 '히트펌프식'이 시장의 주류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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