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 급감에 상승...WTI 0.3%↑

입력 2019-07-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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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14달러(0.3%) 상승한 배럴당 56.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0.28달러(0.4%) 오른 배럴당 63.46달러를 나타냈다.

중동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미국 원유 재고도 급감한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했다. 다만 제조업 부진 등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약 1100만 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인 40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많았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분석가는 “허리케인 배리 등의 일시적 요인의 영향을 받았지만, 미 원유 재고는 지난 6주간 4000만 배럴 이상 줄었다”고 분석했다.

BNP의 해리 칠링구리안 글로벌 원유 전략가는 “공급 측면의 낙관적인 펀더멘털과 유가를 떠받치는 지정학적 요인에도 유가가 더 오르기 위해서는 더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필요하다”며 “다음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들린다면 유가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9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영국 유조선을 억류한 뒤 중동지역 긴장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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