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24kg 다이어트…“배역 위해서라면 목숨 걸고 달릴 것” 진정한 배우의 모습

입력 2019-07-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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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재숙SNS)
(출처=하재숙SNS)

배우 하재숙이 ‘퍼품’ 종영 소감을 통해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하재숙은 24일 KBS2 ‘퍼품’ 종영을 맞아 “재희를 떠나보내며”라는 글을 시작으로 장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앞서 하재숙은 드라마 ‘퍼품’ 속 민재희 역을 위해 24kg을 감량해 눈길을 끌었다. 다이어트를 위해 하재숙은 첫 촬영부터 지금까지 탄수화물을 전혀 먹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재숙은 “가끔 악플 발견하면 심장이 서늘해진다. 뚱뚱한 거로 미화하지 말라고? 애초에 아름답게 바라봐줄 마음도 없지 않냐”라며 “뚱뚱한 자체를 아름답게 봐 달라고 얘기한 적은 결단코 없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하재숙은 배우라는 직업을 위해 독서, 악기, 춤, 운동 들 자기 관리에 신경을 쏟았다. 하지만 날씬하지 않다는 이유로 한순간에 게으른 사람이 되는 현실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여배우다운 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배역에 필요하다면 기꺼이 다이어트하고 목숨걸고 달려 볼 것”이라며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재숙은 최근 종영한 KBS2 ‘퍼퓸’을 통해 신비로운 향수를 만나 과거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가 패션모델의 꿈을 꾸는 주부 재희 역을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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