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암줄기세포 항암펙타이드 유럽 특허..기술이전 논의 중

입력 2019-07-25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암줄기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해 유럽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발명의 명칭은 ‘암줄기세포의 성장억제용 항암 기능성 펩타이드 및 그 용도(Anti-Cancer Peptide for Inhibition of Proliferation on the Cancer Stem Cells and Use Thereof)’다.

해당 기술은 암 조직 내 존재하는 암 줄기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보다 더 작은 저분자 펩타이드 기반 항암 기능성 펩타이드에 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 기술은 암줄기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신규 바이오 마커를 선택적으로 제어하면서 세포 내 투과 기능성까지 동시에 갖고 있다”며 “특히,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타깃 해 약물이 작용한다는 이점을 갖춘 기술”이라고 말했다.

나이벡은 최근 프랑스 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통해 생체 내 유효성 시험에서 항암 효과는 물론 암세포에 대한 전이를 98%의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폐암, 유방암 및 대장암과 같은 재발암, 전이암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항암제 연구뿐 아니라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하는 연구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된 기술은 면역항암제와 종양 치료제 등에 대해 병용 요법도 가능해 항암 치료제 관련 기술 제휴 논의 중”이라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 시 유리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67,000
    • -0.3%
    • 이더리움
    • 4,547,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92%
    • 리플
    • 762
    • -1.93%
    • 솔라나
    • 211,600
    • -2.89%
    • 에이다
    • 680
    • -2.44%
    • 이오스
    • 1,219
    • +0.49%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3.3%
    • 체인링크
    • 21,200
    • -1.21%
    • 샌드박스
    • 675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