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도 하락…WTI 1.6%↓

입력 2019-07-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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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89달러(1.6%) 하락한 배럴당 55.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0.65달러(1.0%) 내린 배럴당 63.18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원유재고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상승세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전했다. WTI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08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400만 배럴보다 감소폭이 훨씬 큰 것이다. 미국 원유재고는 6주째 줄어들어 올해 고점 대비 약 4000만 대럴 감소했다. 6주 연속 감소세는 2017년 11월 17일부터 지난해 1월 19일까지 10주 연속 감소한 이후로 가장 긴 것이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도 20만 배럴 줄었다. 경유 등 증류유 재고는 60만 배럴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3%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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