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가장 조금 오른 '최저임금'...과거 정권은 얼마나 올렸나

입력 2019-07-12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87%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인상률이기도 하다.

최저임금은 2019년엔 8350원, 2018년 최저임금은 7530원이었다. 올해인 2019년 10.9%, 2018년엔 16.4%가 각각 올랐다.

2018년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는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이다. 올해의 2.87% 인상률로 2020년 최저임금은 8590원에 머물며,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연간 7.2~8.1% 최저임금을 인상해 연평균 약 7.4% 상승했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2.8~6.1%가 올라 연평균 5.21% 상승했다. 올해 2.87%의 최저임금 상승률은 이명박 정부의 2010년 2.8% 이후 10년 만의 최저 상승률이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연간 8.3~13.1%의 상승률로 연평균 10.63%, 김대중 정부에서는 연간 2.7~16.6% 올라 연평균 8.9%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2020년 상승분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의 연평균 상승률은 10.92%로 1987년 민주화 이래로 노태우 정부의 13.7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평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1989~1993년의 노태우 정부 기간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이 함께 반영된 수치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36,000
    • -0.64%
    • 이더리움
    • 4,942,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3.23%
    • 리플
    • 3,069
    • -2.26%
    • 솔라나
    • 202,600
    • -1.22%
    • 에이다
    • 688
    • -1.01%
    • 트론
    • 413
    • -0.72%
    • 스텔라루멘
    • 372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98%
    • 체인링크
    • 20,800
    • -2.48%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