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에 상반기 회사채 발행 50조 원 육박....‘사상 최대’

입력 2019-07-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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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가 50조 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48조8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종전 최대치 기록은 지난해 상반기(43조3000억 원)였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진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중금리가 낮아지며 회사채 발행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용등급 AA-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연 2.29%에서 올해 6월 말 연 1.97%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서도 하락세가 지속돼 5일 현재 1.92% 수준이다.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더 싼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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