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단속정보 댓가로 '뒷돈'…최근 5년간 경찰 30명 징계

입력 2019-07-02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5년간 유흥주점 등에 단속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기다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유흥업소 등 단속정보 내부감찰 결과'에 따르면 2014∼2018년 성매매업소나 불법 게임장 등에 단속정보를 흘려주고 금품을 받다 징계 된 경찰관은 총 30명이었다.

징계 조치별로는 파면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임(4명), 강등(2명), 정직(2명)이 뒤를 이었다. 계급별로는 경위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사(8명), 경감(3명), 경장(1명) 순이었다.

최근에도 유사한 비위가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성매매업소에서 성접대를 받고 단속정보를 흘려준 구모 경위 등 현직 경찰관 3명을 지난달 재판에 넘겼다.

성매매 단속 부서 근무자인 이들은 서울 강남·목동 등지에서 성매매업소 6곳을 운영해온 전직 경찰관 박모 씨에게 성접대를 받고 단속정보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7,000
    • -2.38%
    • 이더리움
    • 4,578,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0.29%
    • 리플
    • 3,056
    • -3.29%
    • 솔라나
    • 198,700
    • -5.78%
    • 에이다
    • 625
    • -5.59%
    • 트론
    • 427
    • +1.43%
    • 스텔라루멘
    • 365
    • -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70
    • -0.68%
    • 체인링크
    • 20,450
    • -4.44%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