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BTS월드 출시로 모멘텀 소진 ‘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19-07-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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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1일 당초 기대를 모았던 BTS월드의 매출 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모멘텀 소진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달 27일 신작 BTS World를 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1000만명이 넘는 팬층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의 인기 덕에 출시 후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다운로드 1~2위를 기록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매출 순위는 한국에서만 iOS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최고 3위, 23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주요 국가 매출 순위는 50위 이하로 흥행이 부진했다”며 “현재 글로벌 일매출은 시장 기대치인 20억 원을 밑도는 5~7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분기 이익 개선도 제한적으로 내다봤다. 2분기 킹오파 올스타와 일곱개의 대죄가 흥행했지만, 각각 2개월과 1개월 정도의 매출만 2분기 실적에 반영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BTS월드를 포함한 신작 마케팅비용이 2분기에 온기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도 12.8% 증가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일곱개의 대죄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3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올해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38.4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이이며, 상반기 최대기작이었던 BTS월드가 출시된 만큼 차기작 출시까지 밸류에이션 조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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