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잠시 주춤했던 북미 협상 탄력 받을 것…한미 정상, 개성공단 재개 얘기 안 나눠”

입력 2019-06-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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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 만남 하나의 역사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끝내고 나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끝내고 나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청와대는 30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역사상 초유의 남북미 정상회동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잠시 주춤거리고 있는 북미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은 또 하나의 역사가 됐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진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대담한 여정이 좋은 결과를 맞을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모두 힘을 모을 것을 염원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판문점 북미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가 각각 대표를 지정해 포괄적인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주도로 2∼3주간 실무팀을 구성해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만큼 4차 남북 정상회담이 필요한지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오늘 전반적인 상황,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말하기가 아직은 이른 것 같다”며 “협상이 어떻게 진행됐고 입장을 밝히기엔 적절치 않은 시점”이라고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오울렛초소(OP)를 방문해 개성공단 사업 설명을 들었는데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DMZ에서 개성공단이 보여 그쪽 관계자가 개성공단과 북한 쪽, 남한 쪽 경계를 설명했다”며 “두 정상은 거기에서 개성공단을 위한 설명을 들은 것은 아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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