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와 만난 트럼프 "한미FTA 양국에 이익되는 협정"

입력 2019-06-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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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감사…무역확장법 232조 추가관세 부과 가능성↓

(출처=YTN 화면)
(출처=YTN 화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이틀째인 30일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미FTA가 양국에 이익이 되는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대해 감사한다"며 "추가적인 투자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는 예정된 시간보다 일찌감치 재계 총수들이 속속 도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동 시간이 앞당겨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간담회는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보다 2시간 이른 오전 8시께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가장 먼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같은 전망이 확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SNS를 통해 DMZ 방문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때문에 재계 총수들과의 일정이 조금씩 앞당겨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는 애초 일정과 큰 차이없이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취임 이후 2년 반에 걸쳐서 경제상황이 더욱 좋아졌다"며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에 감사하며 이러한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FTA의 실효성에 대해 언급해 최근 큰 관심이 쏠렸던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한 전망이 보다 구체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협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현행 한미FTA가 유지되면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추가 관세부과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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