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회의] 알리 이자디 BNEF 실장 “스마트 시티, 모두가 공유차량 접근가능한 곳”

입력 2019-06-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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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이자디-나자 파 바디(Ali Izadi-Najafabadi)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 지능형 차량연구실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에서 발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알리 이자디-나자 파 바디(Ali Izadi-Najafabadi)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 지능형 차량연구실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에서 발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스마트 시티란 모두가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하고 편리한 공유 차량에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알리 이자디-나자 파 바다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 지능형 차량연구실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세계화 4.0과 신기후체제대응 스마트시티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 (CESS 2019)’에서 ‘The future of urban mobility’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알리 이자디는 “도시의 모빌리티는 테크놀로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랐다”며 “도로의 차들을 다 테슬라 모델로 바꾸더라도 교통 혼잡과 관련된 문제와 에너지 수급과 관련된 문제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한 가지 혁신,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생각해볼 수 있다”며 “쉽게 생각하자면 자전거, 스쿠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 이자디는 기본적으로 자동차 주행거리가 생각보다 멀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의 경우 60%는 주행거리가 6마일 미만이다”며 “3~4마일은 자전거나 스쿠터로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라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도전 과제도 있겠지만, 이것이 솔루션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며 “미래에는 자전거, 스쿠터를 이용할 수도,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면 모든 사람들이 자율 주행차를 갖고 있을 경우, 자동차가 바퀴 달린 거실 역할을 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알리 이자드는 “개발이 잘 된 국가는 가난한 사람이 차를 가진 나라가 아니라 부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라라는 말을 인용하고 싶다”며 “비슷하게 적용한다면 스마트 시티는 모든 사람이 5G를 갖고 있는 곳이 아니고, 모두가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하고 편리한 공유 차량에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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