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 G20 방문에선 김정은과 안 만날 것”

입력 2019-06-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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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사람과의 회담 잡혀 있어…다른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월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하노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월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하노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 오사카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을 부인했다.

2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회담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8개국 정상과 회담하고 29~3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나는 다른 많은 사람과 만날 것이나 김정은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그와는 다른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김정은은 최근 친서를 주고받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다시 양측의 대화가 시작됐음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김정은과 판문점에서 전격적으로 회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를 부인하는 것이다.

다만 그는 ‘다른 방식의 대화’를 언급해 한국 방문 기간 추가 친서 교환이나 전화통화, 실무회담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트럼프의 방문에 앞서 이날 오후 한국을 찾는다. 그가 북한과 접촉해 실무회담을 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국내외 통신사들과의 서면인터뷰에서 “북미가 3차 정상회담을 위해 물밑대화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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