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답이다] 현대차 글로벌 차량공유 서비스…IT기업보다 더 IT기업답게

입력 2019-06-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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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동남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그랩(Grab)’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전략 투자하고,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전기차를 활용한 신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차그룹은 동남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그랩(Grab)’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전략 투자하고,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전기차를 활용한 신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공유경제가 확산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카셰어링 및 카 헤일링 등 차량공유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 중이다.

지난해 1월과 11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동남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그랩(Grab)’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전략 투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활용 신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코나 EV 20대를 싱가포르 그랩 측에 공급해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를 활용한 카 헤일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랩은 연내에 총 200대의 코나EV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그랩과의 협업으로 동남아 전기차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해 시장 선점의 기회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전기차 모델에 대한 고객 경험을 강화해 혁신 기업 이미지를 더욱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충전 인프라, 주행 거리, 운전자 및 탑승객 만족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기차 카헤일링 서비스의 확대 가능성과 사업성을 타진하고, 향후 전기차를 활용한 카헤일링 서비스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7월에는 호주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카 넥스트 도어(Car Next Door)’에 투자하며 첨단 IoT 기술을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객의 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주는 ‘현대 오토 링크(Hyundai Auto Link)’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호주 현지에 판매하는 신차에 폰 커넥티비티를 통해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 소유자와 대여자 간에 차 키 전달이 필요 없는 편리한 P2P 차량 공유 환경을 조성하게 되며, 현대차와 ‘카 넥스트 도어’는 이르면 2020년에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9월에는 미국의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업체 미고(Migo)와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미국 공유경제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미국~유럽~아시아를 잇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밸트’를 구축하고 미래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진용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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