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재생ㆍ수소에너지 보급에 앞장

입력 2019-06-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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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시중 태양광 모듈보다 효율 10% 높인 신제품 출시

▲한국중부발전 제주 상명풍력발전소 모습(사진 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제주 상명풍력발전소 모습(사진 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클린 하이(CLEAN-HI)' 전략을 세웠다.

클린 하이 전략은 입지 갈등 최소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Competitiveness)와 대규모 태양광·풍력 개발(Large scale), 취약계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Energy sharing), 개발·운영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Ability up), 신기술·신산업 시장 선점(New technology), 수소 경제 선도·미래 성장 동력 창출(Hydrogen-Innovation) 등으로 이뤄져 있다.

중부발전은 클린하이 전략 이행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철도·고속도로 등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최근엔 군부대에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 수익을 통해 장병 복지를 강화하고 전역 군인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주변 농가에도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풍력 사업도 제주와 충남 보령시, 전북 김제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최근 육상 풍력 발전 시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부발전은 특히 해상 풍력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역 주민 수용성을 높여 갈등을 최소화하는 게 중부발전의 전략이다.

중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은 최근 수소로까지 넓어졌다. 2040년까지 연료전지 설비 용량 1GW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과 인천, 세종, 보령 등에 총 34.6MW급 연료전지를 설치 중이다.

중부발전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까지 노리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왐푸와 땅가무스 수력 발전 사업은 성공 궤도에 올랐다. 중부발전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북유럽과 호주에서도 각각 풍력 발전 사업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발전 효율을 5.8% 높인 벽면형 태양광 모듈을 개발한 데 이어 올 10월에는 시중 모듈보다 효율을 10% 높인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수소 분야에서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전지 발전용 그린 수소 생산 기술', 풍력을 활용한 '500kW급 하이브리드 수소 변환ㆍ발전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중부발전의 사회공헌 사업에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2017년부터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해 전기 요금 절감을 도왔다.

중부발전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하고 싶지만 투자비 부담으로 망설이는 지역 주민을 위해서도 주민조합 결성과 시민 펀드 조성 등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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